
할렐루야!
존귀와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의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받아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시고, 주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충분히 누리며 이웃과 나누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복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성경 말씀을 성령님과 동행하며 천천히 읽어주세요
그리고 묵상 내용을 함께 나누고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세요.
성경 상식 : 고엘(기업을 무를 자)
히브리어로 '고엘'은 '맡아 줄 사람'이라는 뜻이다. 개역개정성경은 '기업을 무를 자'로 표현했다.
고엘은 이스라엘 지파가 분배 받은 땅(기업)을 영구히 보존하고 혈족을 유지하며 부당한 피해를 당했을 경우 이를 보상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고엘, 곧 맡아 줄 사람은 가난한 친척의 땅을 다시 사 주어야 했으며, 부당한 피해를 입은 친족을 위해 복수할 수 있었고 자녀가 없이 죽은 친족인 경우 그 미망인과 결혼해야 할 의무도 있었으며, 친척의 죗값까지 대신 받아야 할 경우도 있었다.
고엘의 자격은 혈연관계이며 채무를 변상하거나 가족을 부양할 능력이 있느 사람이어야 했다.
보아스가 룻을 아내로 맞이하다

1. 한편 보아스는 성문으로 올라가 앉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말하던 그 가까운 친척이 지나갔습니다. 보아스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 친구여, 마침 잘 왔네! 이리로 와서 앉게", 그러자 그가 와서 앉았습니다.
2. 보아스는 그 성의 장로 열 명을 데려와 앉으라고 했고 그들은 거기 앉았습니다.
3. 그러자 보아스는 그 친척에게 말했습니다. "모압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땅을 팔려고 하네.
4. 내가 이 문제를 여기 앉은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자네가 그것을 사도록 말하고 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 자네가 그것을 사 주겠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게. 자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내게 말해 주게. 내가 알아서 하겠네. 자네 말고는 그것을 사 줄 사람이 없고 자네 다음엔 나일세." 그러자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내가 사 주겠네."
5. 그때 보아스가 말했습니다. "자네가 나오미에게서 그 땅을 사는 날 남편이 죽은 과부인 모압 여자 룻도 떠맡아야 할 것일세. 그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그 유산을 이어 가도록 말일세."
6. 이 말에 그 친척이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사 줄 수 없겠군. 내 유산에 손실이 갈까 봐 말이야. 자네가 사주게. 나는 못하겠네."
7. 옛날 이스라엘에는 재산을 사 주거나 교환할 때 모든 것을 확증하기 위해 한쪽 사람이 신발을 벗어 상대방에게 주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계약법이었습니다.
8. 그리하여 그 친척이 보아스에게 "자네가 사게" 하면 신발을 벗어 주었습니다.
9. 그러자 보아스는 장로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선언했습니다.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의 모든 재산을 나오미에게 산 것에 대해 여러분이 오늘 증인입니다.
10. 내가 또한 말론의 아내인 모압 여자 룻을 내 아내로 사서 그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유산을 이어 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이름이 그 형제 가운데서나 그의 성문에서도 없어지지 않게 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그 증인입니다!"
11. 그러자 장로들과 성문에 있던 사람들이 다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 집에 들어올 그 여자를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처럼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당신이 에브랏에서 잘되고 베들레헴에서 이름을 떨치기 바랍니다.
12. 여호와께서 그 젊은 여자와 당신에게 주실 그 씨를 통해 당신의 집안이 다말이 유다에게서 낳은 베레스의 집안 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나오미가 아들을 얻다
13. 이렇게 해서 보아스가 룻을 데리고 갔고 룻은 그 아내가 됐습니다. 그가 룻에게 들어가자 여호와께서 룻으로 잉태하게 하셔서 그녀가 아들을 낳게 됐습니다.
14. 여자들이 나오미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찬양을 드립니다.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에게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자손을 주셨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가운데 이름을 떨치기를 바랍니다.
15. 그가 당신 인생을 회복시키셨으니 노년에 당신을 보살펴 줄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며느리이자 일곱 아들보다 나은 그 며느리가 그를 낳았으니 말입니다.
16. 그러자 나오미는 그 아이를 데려와 가슴에 품고 보살폈습니다.
17. 이웃 여자들이 "나오미가 아들을 낳았다" 하며 그 이름을 오벳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다윗의 할아버지이며 이새의 아버지가 됩니다.
다윗의 계보
18. 이렇게 해서 다음과 같은 베레스의 족보가 생겨났습니다.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19.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21. 살몬은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고
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습니다.
📖룻기 4장 묵상 |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삼는 믿음, 결과를 주님께 맡기는 자유

4. 내가 이 문제를 여기 앉은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자네가 그것을 사도록 말하고 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 자네가 그것을 사 주겠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게. 자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내게 말해 주게. 내가 알아서 하겠네. 자네 말고는 그것을 사 줄 사람이 없고 자네 다음엔 나일세." 그러자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내가 사 주겠네."
5. 그때 보아스가 말했습니다. "자네가 나오미에게서 그 땅을 사는 날 남편이 죽은 과부인 모압 여자 룻도 떠맡아야 할 것일세. 그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그 유산을 이어 가도록 말일세."
6. 이 말에 그 친척이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사 줄 수 없겠군. 내 유산에 손실이 갈까 봐 말이야. 자네가 사주게. 나는 못하겠네."
10. 내가 또한 말론의 아내인 모압 여자 룻을 내 아내로 사서 그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유산을 이어 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이름이 그 형제 가운데서나 그의 성문에서도 없어지지 않게 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그 증인입니다!"
(룻기 4장)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룻기의 마지막 장을 묵상하며 보아스의 믿음과 그의 선택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통해 제가 무엇을 믿으며, 무엇을 붙잡고, 무엇을 두려워하며 살아왔는지를 다시 돌아봅니다.
🟥 내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할 수 있는가
룻기 4장의 보아스에게는 한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룻을 사랑했고 룻과 함께하기를 원했지만, 자신보다 앞선 순위의 기업 무를 자가 있었습니다.
보아스가 마음만 앞세웠다면 얼마든지 자신의 유익과 감정에 따라 행동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보아스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세워진 질서와 원칙을 먼저 존중했습니다.
성문으로 올라가 장로들을 증인으로 세우고, 자신보다 우선권이 있는 사람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보아스는 자신이 두 번째 순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기업 무를 자가 룻을 맡겠다고 결정한다면 보아스는 자신이 사랑하는 룻을 보내야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보아스는 하나님의 질서를 피해 가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 수 있었을까요.
저는 오늘 그 이유가 하나님을 향한 신뢰에 있었다고 묵상합니다.
보아스에게 중요한 것은 “반드시 내가 룻을 얻어야 한다”가 아니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겠다.
그리고 그 이후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겠다.”
이것이 보아스의 믿음이었습니다.
🟨 “어떻게 하지?”라는 두려움 속에 살았던 나를 돌아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에는 수많은 “어떻게 하지?”가 있습니다.
시험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 어떻게 하지.
사업이 잘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투자에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건강을 잃으면 어떻게 하지.
내가 세운 계획이 무너지면 어떻게 하지.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손에 쥐고 놓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계획보다 인간의 계산을 먼저 했습니다.
말씀보다 손익을 계산했고, 하나님의 뜻보다 나의 유익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손해 보는 것은 싫었습니다.
내 것을 내려놓는 것도 싫었습니다.
내 생각과 다른 결과가 오는 것도 두려웠습니다.
그러던 제 모습이 룻기 4장에 등장하는 이름 없는 가까운 친척의 말 속에서 보였습니다.
“나는 사 줄 수 없겠군.
내 유산에 손실이 갈까 봐 말이야.”
그의 생각의 중심에는 계속 나가 있었습니다.
내 유산.
내 손실.
내 계산.
내 미래.
그 말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 사람을 정죄하기 전에 저는 먼저 저 자신을 보게 됩니다.
“주님, 이것이 바로 제 모습이었습니다.”
내 손에 들어올 이익에는 민감하면서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내가 감당해야 할 희생에는 인색했던 사람.
하나님의 계획은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면서 인간적인 계산에는 너무나 빨랐던 사람.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것을 믿기보다 내가 내 인생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
주님.
이 못난 아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나밖에 모르며 살았던 지난날의 건주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말씀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저는 오늘 이 자유가 무엇인지 보아스를 통해 조금 더 깊이 깨닫습니다.
자유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유란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참된 자유는 말씀대로 순종하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자유였습니다.
붙든 떨어지든.
얻든 잃든.
만나든 헤어지든.
성공하든 실패하든.
내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그 결과까지도 주님의 손에 맡길 수 있는 것.
그것이 믿음에서 오는 자유였습니다.
보아스는 룻을 사랑했지만 룻을 우상처럼 붙들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보다 하나님의 질서를 높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첫 번째 기업 무를 자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기업을 무르겠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얼마나 자유로운 믿음입니까.
보아스의 평안은 상황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어서 생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상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평안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께 내가 원하는 결과를 받아 내는 수단이 아닙니다.
믿음은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선하시며 나를 붙들고 계심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뜻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로마서 8:28)
그래서 우리는 결과의 노예가 아니라 말씀 안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눈앞의 손실을 선택하지 못한 사람과 영원한 기업을 바라본 사람
룻기 4장에는 두 사람이 선명하게 대조됩니다.
한 사람은 자신에게 돌아올 손실을 계산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책임을 받아들였습니다.
한 사람은 “내 유산에 손실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보아스는 룻과 나오미의 가문을 책임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인간적으로만 계산하면 보아스의 선택 역시 부담이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보아스는 자신의 것을 지키는 데 인생의 목적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감당했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삼는 사람의 삶을 묵상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사람은 무조건 세상적인 이익을 포기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익과 말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말씀을 선택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을 선택합니다.
조금 늦게 가더라도 바른 길을 선택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합니다.
내 것을 움켜쥐기보다 필요한 사람에게 흘려보낼 줄 압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자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가장 큰 기업은 돈도, 지위도, 성공도 아닌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태복음 5:3)
빈 마음이 될 때 하나님으로 채워집니다.
내 계산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게 됩니다.
내가 움켜쥔 것을 놓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을 받을 두 손이 열립니다.
🟪 보아스의 작은 순종 뒤에는 하나님의 거대한 구속사가 있었습니다
보아스는 그날 자신이 얼마나 거대한 하나님의 역사 속에 서 있는지 다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단지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작은 순종을 구속사의 큰 흐름 속에서 사용하셨습니다.
보아스와 룻 사이에서 오벳이 태어났습니다.
오벳은 이새의 아버지가 되었고, 이새에게서 다윗이 태어났습니다.
(룻기 4:17, 21~22)
그리고 훗날 그 계보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가운데 이어집니다.
(마태복음 1:5~6)
보아스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한 여인을 책임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순종을 통해 한 가문을 회복시키셨고, 다윗의 계보를 이어 가셨으며, 마침내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오늘은 너무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오늘 한 번 정직한 선택을 하는 것.
오늘 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
오늘 작은 것을 나누는 것.
오늘 말씀 때문에 조금 손해 보는 것.
오늘 유혹 앞에서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
오늘 결과를 붙잡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기는 것.
사람의 눈에는 작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순종이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어떻게 사용될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삶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길이 돌아가는 것 같다고 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문 하나가 닫혔다고 모든 길이 끝난 것도 아닙니다.
보아스는 결과를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보아스가 상상하지 못했던 훨씬 큰 구원의 역사 가운데 그의 순종을 사용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도 같습니다.
눈앞의 결과가 아니라 구속사의 끝을 바라보는 믿음.
지금의 손익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믿음.
그리고 이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님, 제가 결과까지 통제하려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맡은 자리에서 말씀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다음은 주님께 맡깁니다.”
🙏 말씀을 붙들고 함께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룻기 4장의 말씀을 통해 제 마음 깊은 곳을 비추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보아스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간다고 말하면서 실제의 삶에서는 손실을 두려워했고, 실패를 두려워했으며, 내가 원하는 것을 잃어버릴까 염려했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보다 내 계산을 믿었습니다.
말씀보다 내 경험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보다 내 손익을 앞세웠습니다.
“내 것, 내 유익, 내 재산, 내 성공”을 움켜쥐었던 교만과 욕심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저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보아스처럼 말씀을 믿고 순종하게 하여 주옵소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말씀을 이용하는 자가 아니라, 결과가 어떠하더라도 말씀을 선택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떨어져도 주님을 믿게 하시고, 붙어도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잃어도 주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얻어도 내 것이라 자랑하지 않게 하옵소서.
사업이 잘될 때에도 주님의 것임을 고백하게 하시며 어려움을 만날 때에도 주님의 선하심을 의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좁은 길이라도 주님께서 걸으라 하시면 걷게 하시고, 낮은 자리라도 주님께서 머물라 하시면 머물게 하시며, 손해가 있더라도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시선을 눈앞의 손익에서 돌려 하나님의 구속사의 끝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보아스의 순종을 통해 다윗의 계보를 이어 가시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것처럼, 우리의 작고 부족한 순종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여 주옵소서.
상하고 지친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앞날이 보이지 않아 두려워하는 이들과 실패 때문에 낙심한 이들과 관계의 아픔으로 눈물 흘리는 이들과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어 주옵소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허락하시고, “내가 너와 함께한다” 하시는 주님의 말씀으로 다시 일어설 힘을 주옵소서.
건주부에게 맡겨 주신 복음 사역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이 작은 묵상과 나눔을 통하여 한 영혼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시고, 낙심한 한 사람이 다시 소망을 얻게 하시며, 주님을 떠났던 한 영혼이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앞으로 감당하고자 하는 선교와 구제의 사역에도 주님께서 친히 길을 열어 주옵소서.
사람을 드러내는 사역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드러나는 사역이 되게 하시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분별하게 하시며, 맡겨 주신 물질과 시간과 재능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혜롭게 흘려보내게 하옵소서.
건주부가 운영하는 HSRI의 모든 과정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인간의 욕심과 탐욕을 좇는 도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정직과 절제와 책임이라는 말씀의 원칙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성공이라는 결과보다 바른 과정과 선한 목적을 먼저 바라보게 하시며, 주께서 허락하시는 결실이 선교와 구제와 복음 전파를 위해 아름답게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HSRI가 잘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되지 않게 하시고, 잘되든 어려움이 있든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건주부의 가장 큰 기업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기업이 세상의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구속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말씀 안에서 자유로운 사람으로 오늘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구원하시며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 오늘의 묵상 한마디
참된 자유는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있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며 “주님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결과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집니다.
🙏 오늘의 적용
오늘 제가 가장 두려워하며 붙잡고 있는 결과 하나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겠습니다.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염려가 올라올 때마다 “주님, 저는 말씀대로 행하고 결과는 주님께 맡기겠습니다”라고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오늘의 선택 가운데 내 손익과 하나님의 말씀이 부딪히는 일이 있다면, 작은 손해가 있더라도 말씀과 정직과 사랑을 선택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하루를 마치며 결과와 상관없이 이렇게 감사하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저와 함께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제 삶의 참된 기업은 주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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