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존귀와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의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받아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시고, 주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충분히 누리며 이웃과 나누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복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성경 말씀을 성령님과 동행하며 천천히 읽어주세요
그리고 묵상 내용을 함께 나누고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세요.
이스라엘이 베냐민 지파를 처벌하다

1. 그리고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그리고 길르앗 땅에서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나와서 동시에 미스바의 여호와 앞에 모였습니다.
2. 모든 백성의 지도자들, 곧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백성 앞에 섰습니다. 칼을 뽑아 든 군인은 40만 명이었습니다.
3.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로 올라갔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말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악한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 보아라."
4. 그러자 살해된 여자의 남편인 그 레위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나와 내 첩이 하룻밤을 머물려고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로 갔습니다.
5. 밤중에 기브아 사람들이 나를 공격하려 일어나서 집을 둘러쌌습니다. 그들은 나를 죽이려 했으며 내 첩을 능욕하여 결국 그녀를 죽게 했습니다.
6. 그들이 이스라엘에서 악하고 수치스러운 짓을 했기 때문에 내가 내 첩을 데려다가 토막을 내서 이스라엘 땅 온 지역에 보냈습니다.
7. 보십시오, 여러분 모두가 이스라엘 가손입니다. 여기서 의논하고 조언을 해 주십시오!"
8. 모든 백성들이 일제히 일어나 말했습니다. "우리 가운데 어는 누구도 자기의 천막으로 가지 않고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자기 집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오.
9. 이제 제비를 뽑아서 우리가 기브아를 치러 올라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기브아에 대해 할 일이다.
10.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 걸쳐 100명에서 열 명을, 1,000명에서 100명을, 1만에서 1천 명을 취해 군대의 양식을 마련하게 하고 그들이 베냐민의 기브아로 가서, 기브아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행한 모든 더럽고 수치스러운 짓에 합당하게 갚아 줄 것이다."
11. 그리하여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이 돼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습니다.
12. 이스라엘 지파는 베냐민 지파 온 지역에 사람을 보내 말했습니다. "너희 가운데 이렇게 악한 일이 일어나다니 이것이 어찌 된 일이오?
13. 이제 기브아의 불량배들을 우리에게 넘기시오. 우리가 그들을 죽여 이스라엘에서 악을 없애도록 하겠소." 그러나 베냐민 사람들은 그들의 형제들인 이스라엘 자손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14. 베냐민 사람들이 각 성읍으로부터 나와 이스라엘 자손들과 싸우려고 기브아에 모였습니다.
15. 그날 각 성읍에서 모인 베냐민 사람은 칼을 뽑아 든 2만 6,000명 외에도 기브아 주민들이 700명이나 선별돼 모였습니다.
16. 이 사람들 가운데 선별된 700명은 외손잡이였는데 이들이 무릿매로 돌을 던지면 머리카락도 실수하지 않고 맞힐 수 있었습니다.
17. 베냐민을 제외하고도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 칼을 뽑아 든 사람이 40만 명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전쟁 용사들이었습니다.
18. 이스라엘 자손들이 일어나 벧엘(하나님의 집)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여쭈어 보며 말했습니다.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 베냐민 사람들과 싸워야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유다가 먼저 갈 것이다."
19. 다음 날 아침 이스라엘 자손들이 일어나 기브아 맞은편에 진을 쳤습니다.
20. 이스라엘 사람들은 베냐민과 싸우라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싸우기 위해 기브아에 전선을 마련했습니다.
21. 베냐민 사람들이 기브아에서 나와 그날 이스라엘 사람 2만 2,000명을 무찔렀습니다.
22.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서로 용기를 북돋워 주고 첫날 전선을 마련한 곳에 다시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23.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 앞에 올라가 저녁때까지 울며 여호와께 여쭈어 말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형제 베냐민 사람들과 전쟁하기 위해 다시 가야 합니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올라가 그들과 싸우라."
24. 둘째 날 이스라엘 자손들은 베냐민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25. 베냐민 사람들은 둘재 날에 그들과 싸우기 위해 기브아에서 나왔습니다. 베냐민 사람들은 다시 이스라엘 자손들 1만 8,000명을 무찔렀는데 이들은 모두 칼로 무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26. 그러자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든 백성들이 벧엘로 올라가서 여호와 앞에 주저앉아 울었습니다. 그들은 그날 저녁때까지 금식하고 여호와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27.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호와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 그 당시 하나님의 언약궤가 그곳에 있었고
28. 그 당시 그 앞에는 아론의 손자이며,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가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물었습니다. "제가 우리 형제 베냐민과 싸우기 위해 다시 나아가야 합니까? 아니면 여기서 그만둬야 하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아가라, 내일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주겠다."
29. 그리고 이스라엘은 기브아 주위에 몰래 숨어들었습니다.
30. 셋째 날 이스라엘 자손들은 베냐민 사람들을 치러 나아갔습니다. 이전처럼 기브아에 부대를 배치했습니다.
31. 베냐민 자손들은 그들과 싸우기 위해 나왔고 성읍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쫓아왔습니다. 그들이 이전처럼 이스라엘 자손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한쪽으로는 벧엘로 다른 쪽으로는 기브아로 가는 큰길과 들판에서 약 30명쯤 죽였습니다.
32. 베냐민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전처럼 그들을 이기고 있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말했습니다. "우리가 도망쳐 저들을 성읍에서 큰길까지 따라오게 하자."
33. 이스라엘 사람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바알다말에 부대를 배치했습니다. 몰래 숨어 있던 이스라엘 쪽 사람들은 자기들이 있던 곳인 기브아 평지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34. 그때 이스라엘 전체에서 뽑힌 사람 1만 명이 기브아를 치려고 앞장서 나와 싸움은 치열해졌습니다. 그러나 베냐민 사람들은 재앙이 그들에게 미친 줄 알지 못했습니다.
35. 그러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베냐민을 무찔렀습니다. 그날 이스라엘 자손들이 격파한 베냐민 자손들의 수는 2만 5,100명으로 이들은 모두 칼로 무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36. 그제야 베냐민 사람들은 자기들이 졌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브아에 숨겨 두었던 사람들이 잘 싸울 것을 믿고 그곳을 잠시 베냐민 사람들에게 내주었던 것입니다.
37. 그러고는 그 숨어 있던 사람들이 서둘러서 기브아를 공격했습니다. 숨어 있던 사람들은 나아가 온 성읍을 칼날로 부수어 버렸습니다.
38. 이스라엘 사람들과 숨어 있던 사람들은 성읍에서 큰 연기를 내는 것으로 미리 신호를 정했습니다.
39. 이스라엘 사람들이 싸움에서 후퇴하자 베냐민 자손들이 공격하기 시작해 이스라엘 사람들을 약 30명가량 죽이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싸움에서처럼 분명 우리가 이길 것이다!"
40. 성읍에서 연기 기둥이 치솟아 오르기 시작하자 베냐민 자손들이 성읍 전체에서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것을 보았습니다.
41. 그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방향을 바꾸었고 베냐민 사람들은 재앙이 자기들에게 다가온 것을 알고 당황했습니다.
42. 그리하여 그들은 이스라엘 앞에서 돌아서서 광야로 향하는 길로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싸움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성읍에서 아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 한가운데서 그들을 공격했습니다.
43. 그들은 베냐민 사람들을 둘러싸며 추격해서 동쪽으로 기브아 근처까지 쉽게 그들을 무찔렀습니다.
44. 베냐민 사람 1만 8,000명이 쓰러졌는데 이들은 모두 용감한 전사들이었습니다.
45. 그들은 돌아서서 광야의 림몬 바위로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큰길에서 그들 5,000명을 이삭 줍듯 죽이고 기돔까지 그들을 쫓아가 그들 2,000명을 더 죽였습니다.
46. 그날 칼로 무장한 베냐민 사람 2만 5,000명이 죽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용감한 전사들이었습니다.
47. 한편 600명이 돌아서서 광야의 림몬 바위로 도망쳐 그들은 림몬 바위에서 넉 달을 지냈습니다.
48. 이스라엘 사람들은 베냐민 사람들에게 다시 돌아가 온 성읍을, 짐승이든 보이는 것 모두 칼날로 내리쳤습니다. 그들이 들어가는 성읍마다 모조리 불을 질렀습니다.
📖사사기 20장 묵상 | 작은 죄의 씨앗이 부르는 큰 비극, 죄와 타협하지 않는 믿음

오늘의 말씀 : 사사기 20장 6절, 26~28절
“그들이 이스라엘에서 악하고 수치스러운 짓을 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 번의 전투에서 큰 아픔을 겪은 후 벧엘로 올라갔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앞에 앉아 울며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제가 우리 형제 베냐민과 싸우기 위해 다시 나아가야 합니까? 아니면 여기서 그만둬야 하겠습니까?”
그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아가라. 내일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주겠다.”
사랑이 많으시고 긍휼이 풍성하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와 자비가 크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사사기 20장의 말씀은 죄가 얼마나 무서운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를 너무나 아프게 보여 줍니다.
🟥 처음에는 작아 보였던 죄가 공동체를 삼켰습니다
사사기 19장과 20장을 읽으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한 가정에서 시작된 깨어진 관계가 있었고, 한 성읍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심각한 성적 타락과 폭력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베냐민 지파는 악을 행한 자들을 내어주어 죄를 끊고 공동체를 정결하게 하기보다 그들을 감싸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결국 죄는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한 집의 문제가 한 성읍의 문제가 되었고, 한 성읍의 문제가 한 지파의 문제가 되었으며, 마침내 이스라엘 전체가 서로 싸우는 끔찍한 내전으로 번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한 가지를 더욱 생각하게 됩니다.
이 비극의 원인을 단지 한 사람의 죄 하나로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사사기 전체를 관통하는 더 깊은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셔야 할 백성이 하나님보다 자기 생각과 자기 욕망을 앞세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세대가 지나가고 말씀의 기준이 희미해지자 사람들은 점점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준으로 선과 악을 판단했습니다.
우상숭배와 탐욕과 음란과 폭력이 조금씩 삶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타협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데.”
“이것이 무슨 큰 죄가 되겠어.”
그러나 죄는 그 자리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고 보호하면 죄는 자랍니다.
그리고 자란 죄는 결국 사람을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 죄가 가장 무서운 순간은 죄가 죄처럼 보이지 않을 때입니다
사탄의 유혹은 언제나 무서운 모습으로 찾아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달콤하고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것처럼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한 번 정도는 괜찮아.”
“너만 손해 볼 필요가 없어.”
“요즘 세상에는 다 그렇게 살아.”
“아무도 모르잖아.”
우리 마음속에 이러한 작은 속삭임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가 영적으로 가장 깨어 있어야 할 순간입니다.
한 방울의 물이 계속 떨어지면 단단한 돌에도 흔적을 남기듯, 반복하여 허용한 작은 죄는 어느 순간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방향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에 대하여 매우 강한 비유를 사용하신 이유도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 말씀은 우리의 몸을 해치라는 뜻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죄의 통로를 단호하게 끊으라는 영적인 경고입니다.
죄와 적당히 협상해서는 안 됩니다.
죄와 조금씩 친해져서도 안 됩니다.
죄에 익숙해져서는 더욱 안 됩니다.
우리는 죄 앞에서 자신감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깨어 있어야 합니다.
🟩 작은 죄를 이기는 가장 강한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 자신의 지혜나 감정으로 대응하지 않으셨습니다.
말씀으로 대응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한 영적 무기가 필요합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찬송이 필요합니다.
예배가 필요합니다.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깊이 마음에 새기는 묵상이 필요합니다.
Prayer, Praise, Worship, Faith, Meditation.
기도하며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찬송하며 시선을 주님께 돌리고, 예배하며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며, 믿음으로 말씀을 붙잡고, 묵상하며 그 말씀을 우리의 삶 속에 적용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은 믿음의 방패와 의의 흉배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적 싸움에 서라고 가르칩니다.
사탄의 거짓말을 이기는 것은 더 강한 인간의 의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은 유혹이 찾아오는 바로 그 순간 말씀으로 분별해야 합니다.
“이 선택이 나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이끄는가?”
“이것이 예수님께서 걸으라고 하신 길인가?”
“이것을 하나님 앞에서도 기쁨으로 선택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 죄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기 위해 말씀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심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사기 20장 26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웁니다.
금식합니다.
제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께 묻습니다.
이 모습이 제 마음에 깊이 들어옵니다.
사람은 실패한 후에야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합니다.
이스라엘도 자신들의 힘과 숫자를 의지했다가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 앞에 낮아졌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혹시 이미 죄와 타협했다 하더라도 끝난 것이 아닙니다.
혹시 오랫동안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있었다 하더라도 돌아올 수 있습니다.
혹시 마음속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부끄러움이 있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깨닫게 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절망시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회개하여 생명의 길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복음은 “너는 죄인이니 끝났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복음은 “죄인이지만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라고 선포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 성경적 진리를 지키면서도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성과 가족, 인간의 정체성을 둘러싼 많은 가치관이 충돌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법과 제도를 바라볼 때에도 먼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무엇이 진리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동시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죄를 죄라고 말하는 것과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성경의 전통적 가르침은 결혼과 성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질서 안에서 바라보며, 그 질서를 벗어난 성적 행위를 죄로 가르칩니다.
그 기준은 동성 간의 성행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간음과 음란, 탐욕과 정욕을 비롯하여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모든 성적 죄가 동일하게 회개의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동성 간 성행위를 성경이 죄로 가르친다는 사실을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성소수자를 포함한 어떤 사람도 조롱하거나 멸시하거나 괴롭혀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을 사랑하셨지만 죄를 선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그 두 가지를 함께 붙들어야 합니다.
진리는 사랑 없이 폭력이 되어서는 안 되고, 사랑은 진리를 버린 감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사회적 법안을 논할 때에도 그리스도인은 성경적 신앙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우려를 평화롭고 정직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특정 사람을 미워하거나 배척해도 된다는 면허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은 복음을 전해야 할 우리의 이웃입니다.
죄와 거짓과 영적 미혹을 말씀과 기도로 분별하는 것이 우리의 싸움입니다.
🟪 좁은 길의 끝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그 끝이 어디인지 생각하고 있는가?”
죄는 시작을 보여 주지만 끝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달콤함은 보여 주지만 대가는 숨깁니다.
한 걸음은 보여 주지만 그 길의 마지막은 보여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시작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그 길의 끝을 보아야 합니다.
이 선택의 끝에 하나님이 계시는가?
이 길이 나를 예수님께 더 가까이 데려가는가?
이것이 나의 가족과 이웃에게 생명을 주는가?
아니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가?
우리의 눈과 귀와 생각을 지키지 않으면 마음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SNS와 수많은 미디어가 끊임없이 우리의 시선을 요구하는 시대에는 더욱 분별이 필요합니다.
미디어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시간과 마음과 욕망을 지배하여 하나님을 생각할 여백조차 빼앗고 있다면 우리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중심에 무엇이 앉아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이어야 할 자리에 욕망이 앉아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 오늘 작은 죄 하나부터 끊겠습니다
거대한 죄와 싸우겠다고 결심하기 전에 오늘 내 마음에 들어오는 작은 타협 하나를 살펴보겠습니다.
작은 탐욕.
작은 음욕.
작은 질투.
작은 교만.
작은 거짓말.
작은 미움.
작은 자기합리화.
“이 정도쯤이야”라고 넘겼던 그것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오겠습니다.
그리고 말씀으로 점검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찬송하겠습니다.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겠습니다.
죄를 숨기는 사람이 아니라 죄를 고백하고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완전해지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매일 조금씩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 함께 기도합니다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사사기 20장의 말씀을 통하여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깨우쳐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작은 탐욕과 음욕과 교만과 시기와 미움과 거짓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이 정도는 괜찮다”고 죄와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성령께서 깨닫게 하실 때 즉시 돌이키는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문화와 유행과 사람들의 목소리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랑하게 하시고, 무엇이 선하며 무엇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인지 분별하게 하여 주옵소서.
성에 관한 문제에서도 사람들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먼저 붙들게 하시되, 우리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거나 정죄하는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죄에는 단호하되 사람에게는 긍휼을 베풀고, 진리를 말하되 사랑으로 말하며,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다음 세대를 지켜 주옵소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수많은 미디어와 정보 가운데 무엇이 진리인지 분별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스마트폰과 영상과 세상의 자극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부모와 교회와 교사들에게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세울 지혜와 사랑과 인내를 더하여 주옵소서.
대한민국의 교회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가 세상과 싸우기 전에 먼저 자신의 죄를 회개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와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나라의 법과 제도를 세우는 모든 이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인간의 존엄을 보호하면서도 신앙과 양심과 표현의 자유가 존중되고, 무엇보다 생명과 가정과 다음 세대를 귀하게 여기는 사회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부족한 종 건주부의 복음 사역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건주부에게 말씀을 바르게 분별하는 지혜와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시고, 블로그를 통해 전해지는 작은 말씀 한 편도 필요한 한 영혼에게 복음의 씨앗이 되게 하옵소서.
감추어진 곳에서 감당하는 선교와 구제의 손길을 축복하시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실제적인 위로와 소망으로 전달되게 하옵소서.
또한 맡겨 주신 사업 HSRI를 주님의 뜻 가운데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람의 욕심을 이루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정직과 성실과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게 하시며, 모든 판단과 개발과 운영 가운데 지혜와 분별력과 안전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공보다 하나님을 먼저 구하게 하시고, 결과보다 과정에서 정직하게 하시며, 모든 열매를 주님께 돌려드리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시작과 끝을 주님께 맡깁니다.
좁은 길이 때로 힘들고 외롭게 느껴질지라도 그 길 끝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심을 믿으며 끝까지 믿음으로 걷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 오늘의 묵상 한마디
죄는 처음에는 작은 씨앗처럼 보이지만 회개 없이 품으면 삶을 뒤덮는 열매가 됩니다. 그러나 작은 유혹의 순간에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돌이키는 한 걸음은 우리를 다시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 오늘의 적용
오늘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가볍게 여기고 있었던 작은 습관이나 생각 하나를 하나님 앞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그것이 말씀과 어긋난다는 깨달음이 있다면 변명하지 않고 기도로 고백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단 10분이라도 스마트폰이나 미디어를 내려놓고 말씀을 읽으며, “주님, 이 선택의 끝이 어디인지 분별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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