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존귀와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의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받아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시고, 주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충분히 누리며 이웃과 나누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복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성경 말씀을 성령님과 동행하며 천천히 읽어주세요
그리고 묵상 내용을 함께 나누고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세요.
여호와께서 사울을 왕으로 거부하시다
1.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 왕에게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게 하셨소. 그러니 이제 여호와께서 전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오.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올라올 때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한 일, 곧 길에서 잠복해 기다렸다가 공격한 일에 대해 내가 벌할 것이다.
3. 너는 지금 가서 아말렉을 공격하고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을 완전히 멸망시켜라. 그 어떤 것도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와 젖 먹는 아기, 소와 양, 낙타와 나귀들을 모두 죽여라.' "
4. 그리하여 사울이 백성들을 불러 모아 들라임에 집결시켰습니다. 이들을 세어 보니 보병이 20만 명, 유다 사람이 1만 명이었습니다.
5. 사울은 아말렉 성으로 가서 골짜기에 복병을 숨겨 두었습니다.
6. 그러고는 겐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말렉 사람들을 떠나 멀리 가시오. 내가 당신들을 그들과 함께 치지 않도록 아말렉에서 떠나시오. 당신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올라올 때 친절을 베풀어 준 사람들이기 때문이오." 그러자 겐 사람들은 아말렉 사람들로부터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겨갔습니다.
7. 그러고 나서 사울은 하윌라에서 이집트 앞에 있는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8. 사울은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았고 그의 백성들은 모조리 칼로 진멸시켰습니다.
9. 그러나 사울과 그의 군대는 아각뿐만 아니라 양과 소들 가운데 가장 좋은 것과 살진 송아지와 어린양들을 비롯해 좋은 것들은 없애지 않고 남겨 두었고, 보잘것없고 약한 것들만 없애 버렸습니다.
10. 그러자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했습니다.
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한다. 그는 내게서 등을 돌리고 내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사무엘은 마음이 아파서 그날 밤 내내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12. 사무엘이 아침 일찍 일어나 사울을 찾아갔더니 백성 가운데 누군가가 "사울 왕은 갈멜에 가셨습니다. 갈멜에서 자신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거기서 떠나 길갈로 내려가셨습니다." 하고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13. 사무엘이 사울이 있는 곳에 이르자 사울이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셨습니다. 내가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대로 따랐습니다."
14. 그러자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내 귀에는 양들과 소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니 어찌 된 일이오?"
15.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군사들이 아말렉 사람들에게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그들이 여호와 당신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가장 좋은 양과 소를 남겨 두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것들은 모조리 죽였습니다."
16.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그만 두시오. 여호와께서 어젯밤 내게 하신 말씀을 전해 주겠소."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말씀해 보십시오."
17.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예전에 당신이 스스로 보잘것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때 이스라엘 지파들의 머리가 되지 않았소?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기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으신 것이오.
18. 그리고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가서 저 악한 아말렉 사람들을 모조리 없애 버려라. 저들과 싸워서 하난도 남기지 말고 진멸시켜라' 하고 명령을 내리셨소.
19. 그런데 어째서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았소? 어째서 약탈하는 데 급급해서 여호와 앞에서 악한 일을 행했소?"
20. 사울이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나는 여호와께 순종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지시하신 명령대로 아말렉 사람들을 완전히 쳐부수고 그들의 왕 이각을 잡아 온 것입니다.
21. 군사들이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가장 좋은 양과 소를 남겨 두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것들은 모조리 죽였습니다."
22. 그러자 사무엘이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음성을 순종하는 것보다 번제와 다른 제사들을 기뻐하 실 것 같소? 순종이 제사보다 낫도 귀 기울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소.
23.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교만은 우상을 섬기는 악과 같은 것이오. 당신이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에 그분은 당신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소."
24. 그러자 사울이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지시를 어겼습니다. 백성들이 두려워서 그들의 말대로 한 것입니다.
25. 내가 이렇게 간청합니다. 내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나와 함께 가서 내가 여호와를 경배하게 해 주십시오."
26. 그러나 사무엘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오. 당신이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당신을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소."
27. 사무엘이 뒤돌아 떠나려 하자 사울이 그의 옷자락을 붙잡아서 옷이 찢어졌습니다.
28. 사무엘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왕국을 당신에게서 이렇게 찢어 내어 당신보다 나은 이웃에게 주셨소.
29. 이스라엘의 영광이신 여호와는 거짓을 말하거나 마음을 바꾸지 않으시오. 그분은 사람처럼 마음을 바꾸는 분이 아니오."
30.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내 백성의 장로들과 이스라엘 앞에서 내 체면을 세워 주십시오. 나와 함께 가서 내가 여호와 당신의 하나님을 경배하도록 해 주십시오."
31. 그리하여 사무엘은 사울과 함께 돌아 갔고 사울은 여호와께 경배했습니다.
32. 그때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아말렉왕 아각을 데려오시오." 아각은 '죽을 고비를 넘겼구나'라고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33. 그러나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네 칼이 여인들에게서 자식을 빼앗았으니 네 어미도 그렇게 자식을 빼앗기리라." 사무엘은 길갈에게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칼로 쪼개 죽였습니다.
34. 그 후 사무엘은 라마로 떠났고 사울은 자신의 집이 있는 기브아로 올라갔습니다.
35. 사무엘은 사울로 인해 마음이 괴로워 죽는 날까지 다시는 사울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습니다.
📖사무엘상 15장 묵상, 사울의 교만과 하나님께 돌아가는 회개의 길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할렐루야!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주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오직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새로운 아침을 열어 주시고, 따스한 가을 햇살로 온 세상을 비추시며, 밤하늘의 초승달을 통해 깊어 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계절을 다스리시고 우리의 호흡을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오늘 사무엘상 15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매우 엄중한 말씀을 주십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사무엘상 15:22)
사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왕이 된 사울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을 세우신 하나님보다 자신의 판단을 앞세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해 아말렉을 심판하라는 명령을 주셨으나, 사울은 그 말씀을 온전히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각 왕과 좋은 가축들을 남겨 두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하나님께 드릴 제사를 위해 남겨 두었다고 변명했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위한 행동처럼 보였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 판단을 높이는 불순종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왕권을 세우신 일을 후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 앞에서 우리의 영혼은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고 있습니까?
나의 예배와 기도와 봉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뜻보다 나의 생각과 유익을 앞세우면서도 스스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사울을 향한 심판의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숨겨진 교만과 불순종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사람을 두려워할 때 불순종이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사울의 모습을 깊이 묵상하면 참으로 두려운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사울의 모습이 결코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왕이 되기 전 사울은 자신을 작은 자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왕의 자리에 오른 뒤 그는 점차 자신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무엘상 15장 12절에는 사울이 갈멜에 자신을 위한 기념비를 세웠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기보다 자신의 이름과 업적을 드러내려 했던 것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은 뒤에도 처음에는 불순종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사무엘상 15장 24절에서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따랐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해야 할 사람이 하나님보다 사람을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무 공로 없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우리는 그 은혜를 잊어버립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모두 자신의 노력과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착각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지혜와 재능도 자신의 소유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면 하나님께 감사하기보다 자신의 능력을 자랑합니다.
사업이 형통하면 하나님의 은혜보다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기보다 자신의 이름이 높아지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그러는 사이 하나님과의 교제는 점점 멀어져 갑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 사람들의 평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옳은 줄 알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순종하지 못합니다.
하나님보다 나의 체면이 중요하고, 하나님의 영광보다 나의 성공이 중요해집니다.
마침내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으로 충만해야 할 자리에 자신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주여!
이것이 바로 사울의 모습이요, 오늘 말씀 앞에 서 있는 이 부족한 종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 교만은 하나님을 떠나 자신을 높이는 영혼의 우상숭배입니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께서 제사의 형식보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거역하는 죄의 심각함과 교만이 우상숭배와 같이 하나님 앞에서 악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사울은 하나님께 드릴 제사를 불순종의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제사를 드린다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행동을 정당화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단순히 많은 제물을 드리는 행위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고, 그 말씀을 신뢰하며, 삶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잠언 16장 18절은 교만과 거만이 결국 패망과 넘어짐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합니다.
교만은 단순히 자신을 자랑하는 태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도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판단을 더 높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만은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잘못을 지적받으면 회개하기보다 변명합니다.
은혜를 받으면 감사하기보다 자신의 공로를 내세웁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고도 자신을 위한 기념비를 세웁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있습니까?
나의 성공입니까?
나의 재물입니까?
나의 명예와 지위입니까?
아니면 그 모든 것을 허락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고 있습니까?
내가 높아지는 만큼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작아지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영혼의 방향을 다시 살펴보아야 할 때입니다.
🟦 사울의 실패를 바라보며 십자가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합니다
사울의 불순종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셨던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림으로 왕권을 잃었다는 사실은 매우 엄중한 경고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우리에게 절망만을 안겨 주는 것은 아닙니다.
사울의 실패를 통해 우리의 교만을 깨닫고,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께 돌아갈 길을 찾게 하십니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한순간도 스스로 의롭다 할 수 없는 죄인입니다.
우리의 선행과 종교적 열심만으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 앞에서 자신의 뜻을 앞세웠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8절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낮추시고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음을 증언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완전한 순종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하신 구속의 은혜에 근거합니다.
이 은혜가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지요.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죄를 깨닫는 순간 우리는 변명하며 숨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등장하는 탕자가 아버지께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을 맞이하고 품어 주었습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분도 바로 이처럼 긍휼과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의 집을 떠나 세상에서 방황했던 우리의 영혼이 다시 주님께 돌아오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지 않았던 시간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했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사람의 눈치를 보며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능력으로 착각했던 교만을 회개합니다.
주여!
이 부족한 종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구속의 은혜를 의지하여 아버지 앞에 나아갑니다.
🟪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으로 돌아갑시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진정한 회개는 단순히 잘못을 후회하는 마음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로 삶의 방향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자신이 주인이 되었던 마음의 보좌에서 내려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참포도나무에 비유하시고 제자들이 주님 안에 거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를 떠나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고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참된 영적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없습니다.
나의 의지와 결심만으로 거룩한 삶을 완성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자신의 욕심과 교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삶 속에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나타나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께 구원을 얻기 위해 내세우는 우리의 공로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이 주님 안에 거할 때 삶에서 나타나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혹시 지금 하나님과 멀어졌다고 느끼십니까?
기도할 힘조차 없을 만큼 마음이 지쳐 있습니까?
반복되는 실패와 죄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가 두렵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다시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우리의 연약함보다 크신 주님의 긍휼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실패보다 크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붙드십시오.
주님께 돌아가는 첫걸음은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겸손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오늘 주어진 작은 말씀 하나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십시오.
나의 능력을 자랑하기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감사하십시오.
기도를 잊었다면 다시 기도의 자리로 돌아오십시오.
말씀에서 멀어졌다면 오늘 다시 성경을 펼치십시오.
사랑해야 할 사람을 외면했다면 먼저 사랑의 손길을 내미십시오.
용서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용서의 길로 나아가십시오.
그 작은 순종의 자리에서 우리의 믿음은 다시 자라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 함께 드리는 회개와 구속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

거룩하시고 사랑이 풍성하신 주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죄와 교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사울의 불순종을 바라보면서 이 부족한 종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고백하면서 정작 사람들의 시선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고 나의 능력과 지혜를 자랑했습니다.
기도해야 할 시간에 세상의 즐거움을 좇았고, 말씀을 묵상해야 할 시간에 나의 욕심과 염려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주님.
이 어리석고 교만한 죄인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의 말씀 앞에 겸손하게 무릎 꿇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속의 은혜를 날마다 깊이 깨닫게 하시고, 그 은혜에 감사하여 기쁨으로 순종하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속에 사울의 교만함이 자라지 않게 하시고, 성령님께서 우리의 생각과 언어와 행동을 다스려 주옵소서.
세상의 성공보다 하나님의 뜻을 귀하게 여기게 하시고, 사람들의 칭찬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참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날마다 거하게 하시고, 사랑과 자비와 온유와 절제의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도 질병과 고통 가운데 있는 형제자매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삶의 무거운 짐으로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낙심한 자들에게 주님의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죄책감으로 아파하는 영혼들이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고 회개와 회복의 길로 나아가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굶주리고 가난한 이웃들을 돌보아 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사랑의 손길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고, 세계 곳곳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님들과 복음의 일꾼들에게 지혜와 건강과 담대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 부족한 종 건주부에게 맡겨 주신 복음 사역을 위해 간구합니다.
말씀을 나누는 모든 순간에 자신의 생각과 영광을 앞세우지 않게 하시고, 오직 성경의 진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바르게 증거 되게 하옵소서.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분별력을 주시고, 이 글을 읽는 영혼들이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하옵소서.
건주부에게 맡겨 주신 선교와 구제의 사역에도 함께하여 주옵소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형편을 깊이 헤아리는 긍휼의 마음을 주시고, 작은 것이라도 기쁨으로 나누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또한 맡겨 주신 HSRI 사업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든 계획과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정직과 성실과 책임감을 잃지 않도록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기술과 지식이 사람을 높이는 도구가 되지 않고,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며 선한 목적을 이루는 데 사용되게 하옵소서.
어려움이 찾아올 때 사람의 지혜만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기도 가운데 바른 판단을 구하며 신중하게 행동하게 하옵소서.
사업의 성과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생각하게 하시고, 그 모든 과정에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충성된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가 단지 세상에서 형통하고 성공하기 위한 기도에 머무르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땅에 전파되는 일에 우리의 삶이 귀하게 쓰임 받게 하옵소서.
우리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하신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가 우리의 삶을 통하여 증거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 오늘의 묵상 한마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나의 능력으로 착각하는 순간 교만이 시작되지만, 그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고 무릎 꿇는 순간 회개의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나를 높이는 화려한 제사가 아니라, 나를 낮추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 오늘의 적용
오늘 하루 내 마음속에 사울의 교만과 불순종이 자리 잡고 있지는 않은지 말씀 앞에서 정직하게 돌아보겠습니다.
나의 능력으로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일 한 가지를 떠올리며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시선이나 나의 체면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했던 일이 있다면 회개하고, 오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순종 하나를 정하여 행동하겠습니다.
매일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 참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주님, 나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따르게 하시고, 나의 영광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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