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렐루야!
존귀와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의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받아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시고, 주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충분히 누리며 이웃과 나누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복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성경 말씀을 성령님과 동행하며 천천히 읽어주세요
그리고 묵상 내용을 함께 나누고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세요.
사무엘과 사울의 만남을 예비하신 하나님

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는 유력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고 스롤의 손자이며 베고랏의 증손이고 베냐민 지파 아비야의 현손이었습니다.
2. 그에게는 사울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눈에 띄게 멋진 젊은이로서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그처럼 잘생긴 사람이 없었고 키도 다른 사람들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습니다.
3. 어느 날 사울의 아버지 기스는 자기가 기르던 나귀들을 잃어버리자 아들인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종을 데리고 가서 나귀들을 찾아오너라."
4. 그래서 사울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을 두루 다니며 샅샅이 찾아보았지만 나귀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사알림 지역에 가 봐도 없었고 베냐민 지역에 가 봐도 나귀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5. 그들이 숩 지역에 들어섰을 때 사울이 함께 온 종에게 말했습니다. "그만 돌아가자. 우리 아버지가 나귀보다 우리를 더 걱정하시겠다."
6. 그러자 종이 대답했습니다. "저, 이 성읍에 아주 존경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곳에 가 보시지요. 혹시 그분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 주실지도 모릅니다. "
7. 사울이 종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가게 되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좀 드려야 하지 않겠느냐? 그런데 우리 자루에는 음식이 다 떨어졌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만한 선물이 없구나. 우리가 갖고 있는 게 있느냐?
8. 종이 그에게 다시 대답했습니다. "제게 은 4분의 1세겔(2.9그램)이 있습니다. 이 것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갖다 드리면 그분이 우리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9. (옛날 이스라엘에서는 하나님께 무엇인가 알아보려고 갈 때는 선견자에게 가자고 말했습니다. 요즘의 예언자를 예전에는 선견자라고 불렀습니다.)
10. 사울이 종에게 말했습니다. "그래 좋다. 어서 가자."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갔습니다.
11. 그들이 성을 향해 언덕을 올라가다가 물을 길으러 나온 소녀들을 만나 "여기에 선견자가 계시느냐?" 하고 물었더니
12.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이 당신들보다 앞서가셨으니 서둘러 가 보세요. 오늘 산당에서 백성들의 제사가 있어서 지금 성에 도착하셨습니다.
13. 그분이 음식 잡수시러 산당에 올라가기 전이니 성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그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14. 그들이 성으로 올라가 안으로 들어갔을 때 마침 사무엘이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15. 사울이 오기 전날,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에게 이 일에 대해 말씀해 놓으셨습니다.
16. "내일 이 시간쯤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보낼 것이다.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아라. 그는 내 백성들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낼 것이다. 내 백성들이 내게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내가 그들을 돌아본 것이다. "
17. 사무엘이 사울을 쳐다보자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가 넥 말한 그 사람이 이 사람이다. 그가 내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18. 사울이 성문 길에서 사무엘에게 다기가 물었습니다.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19. 사무엘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바로 그 선견자요. 앞장서서 산당으로 올라가시오. 오늘 나와 함께 음식을 듭시다. 내일 아침이 되면 물어보려던 것을 다 말해 주겠소. 그러고 나서 당신을 보내 주겠소.
20. 당신이 3일 전에 잃어버린 나귀들은 걱정하지 마시오. 이미 다 찾아 놓았소. 이스라엘이 모두 누구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지 아시오? 바로 당신과 당신 아버지의 온 집안이오."
21.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가장 작은 베냐민 지파사람이 아닙니까? 게다가 저희 가정은 베냐민 지파 가운데서도 가장 보잘것없는 가정이 아닙니까? 왜 제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22. 그러자 사무엘이 사울과 그 종을 데리고 객실로 들어가 초대받은 30명가량의 사람들 앞에 앉혔습니다.
23. 사무엘이 요리사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네게 맡겨 두었던 그 음식을 가져오너라."
24. 요리사가 넓적다리와 그 위에 붙은 것을 가져와 사울 앞에 놓았습니다. 그러자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당신을 위해 마련해 둔 것이니 앞에 놓고 드시오. 내가 손님을 초대할 때부터 당신을 위해 따로 마련해 둔 것이오." 사울은 그날 사무엘과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25. 그들이 산당에서 내려와 성으로 들어왔습니다. 사무엘은 자기 집 지붕 위에서 사울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6. 동틀 무렵 그들이 아침 일찍 일어났을 때 사무엘이 지붕 위에서 사울을 불렀습니다. "일어나시오. 당신을 보내주겠소." 사울이 준비를 마치자 사울과 사무엘이 함께 밖으로 나왔습니다.
27. 성읍 끝에 다다르자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종에게 먼저 가라고 하시오." 종이 앞서가자 또 말했습니다. "당신은 조금 더 머물러 계시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드리겠소."
📖사무엘상 9장 묵상 | 잃어버린 나귀를 통해 예비하신 길, 순종과 겸손의 사울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앞서 가시며 길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살아 계셔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며 연약한 마음을 붙드시고 진리 가운데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오늘 사무엘상 9장은 한 청년이 아버지의 잃어버린 나귀를 찾으러 길을 떠나는 아주 평범한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사울은 알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걷고 있는 그 길의 끝에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무엘을 만나게 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사무엘 역시 자기 생각으로 사울을 불러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사울이 도착하기 전에 사무엘에게 한 사람을 보내실 것을 알려 주셨고, 때가 되자 그 사람이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사람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울에게는 우연처럼 보였지만 하나님께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잃어버린 나귀도, 길을 떠난 것도, 종과 함께 걷게 된 것도, 사무엘이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놓여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어쩌면 이와 같을지 모르겠습니다.
🟥 나는 앞날을 모르기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주님.
때로 제 마음이 요동합니다.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불안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너무 작아 보이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에 마음은 계획을 세우고 또 계획을 세우지만 좀처럼 평안해지지 않습니다.
세상의 계획과 지략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지만 우리의 계획은 너무나 쉽게 흔들립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계획했던 길이 막히며, 때로는 소중하게 여기던 것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사울에게도 그날은 특별한 날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나귀가 사라졌습니다.
아버지 기스는 아들 사울에게 종과 함께 나귀를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사울은 순종했습니다.
산지를 지나고 여러 지역을 돌아다녔지만 나귀는 쉽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사울에게는 그저 실패하고 있는 하루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실패처럼 보이는 길 위에서 하나님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잃어버린 나귀만 바라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길 끝에 있는 사무엘까지 보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오늘만 바라보지만 하나님께서는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모든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되지 않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 순종과 배려와 예의를 지닌 사울의 모습을 봅니다
오늘 말씀 속의 사울에게는 눈여겨볼 만한 모습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그가 당시 사람들의 눈에 매우 뛰어난 외모와 체격을 가진 젊은이였다고 소개합니다.
그러나 오늘 제가 더 마음에 품고 싶은 것은 그의 외모가 아니라 행동입니다.
사울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오랫동안 나귀를 찾다가 그는 종에게 이제 돌아가자고 말합니다.
그 이유가 참 따뜻합니다.
나귀를 찾지 못해서 귀찮아진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이제는 나귀보다 자신들을 더 걱정할 것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모습입니다.
또 종이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가 보자고 제안했을 때 사울은 빈손으로 찾아가는 것을 염려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무엇인가 예의를 갖추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했습니다.
순종이 있었습니다.
부모에 대한 배려가 있었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예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말씀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작은 지파와 집안을 언급하는 겸손한 태도도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이러한 성품이 필요합니다.
큰일을 이루기 전에 작은 일에 순종하는 사람.
자기 형편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돌아보는 사람.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보다 겸손히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일상의 작은 태도까지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내가 길을 찾기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길을 예비하십니다
사무엘상 9장에서 특별히 큰 위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선행하시는 섭리입니다.
사울이 아직 사무엘을 알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미 사무엘에게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사울이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그 만남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오늘 불안한 우리의 마음에 주시는 위로입니다.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나는 보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보고 계십니다.
나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곳에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때로 삶에서 무언가를 잃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닙니다.
길이 조금 돌아간다고 해서 하나님의 계획에서 벗어난 것도 아닙니다.
문 하나가 닫혔다고 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끝난 것도 아닙니다.
사울에게 나귀를 잃어버린 사건은 불편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문제를 사울을 사무엘에게 인도하는 길로 사용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어려움이 반드시 어떤 특별한 사건으로 연결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믿을 수 있는 것은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를 버려두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일하십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면 오늘도 우리를 붙드시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인도하실 것입니다.
🟦 그러나 사울의 좋은 시작보다 더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한 가지를 함께 마음에 새깁니다.
사울은 참 좋은 조건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사람들이 바라보기에 훌륭한 외모와 체격을 갖추었고, 오늘 본문에서는 순종과 배려와 예의도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에서 사울의 삶을 바라보면 좋은 출발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신앙은 한 번의 겸손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순종이 내일의 순종을 대신해 주지도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날마다 다시 말씀을 듣고 다시 순종해야 합니다.
외모도, 능력도, 사회적 조건도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외적인 모습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살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저를 높여 주십시오.”보다 먼저,
“주님, 제가 어떤 자리에서도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공보다 순종을 구하고,
높은 자리보다 거룩한 마음을 구하며,
사람의 인정보다 하나님의 기쁨을 구해야 합니다.
🟪 우리가 원하는 왕을 넘어 하나님께서 보내신 참된 왕을 바라봅니다
사무엘상 8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나라들처럼 자신들을 다스리고 전쟁을 이끌어 줄 왕을 요구했습니다.
그 요구 속에는 하나님을 왕으로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인간의 죄와 불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부족함과 잘못된 동기 속에서도 당신의 구속사를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사울이 왕으로 세워지고,
그 이후 다윗이 등장하며,
다윗의 계보를 통해 결국 우리에게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상 9장을 단지 “사울이 성공하여 왕이 된 이야기”로만 읽어서는 부족합니다.
성경의 더 큰 이야기는 인간 왕의 성공이 아니라 완전한 왕이 필요했던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이야기입니다.
사울도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다윗도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역시 완전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가 없으신 참된 왕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인품이나 능력이나 공로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으며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해야 할 가장 큰 복은 세상의 높은 자리가 아닙니다.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삶을 다스리시는 것, 바로 이것이 가장 큰 은혜입니다.
🟥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함께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지금 마음이 불안하십니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십니까.
계획했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무거우십니까.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진 것처럼 느껴지십니까.
오늘 사울의 길을 기억해 보십시오.
사울은 자신에게 어떤 일이 준비되어 있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저 오늘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큰 계획은 종종 우리의 평범한 하루 속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미래의 모든 것을 알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주어진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 해야 할 작은 일을 성실히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목자 되신 주님은 떠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손을 놓지 않으십니다.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며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리지 마십시오.
세상의 환경이 평안을 결정하게 하지 마십시오.
평안은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얻는 것이 아니라, 문제 가운데에서도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기 때문에 누리는 은혜입니다.
🙏 함께 드리는 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귀한 말씀을 허락하시고 사무엘상 9장을 통해 우리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먼저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환경 때문에 흔들렸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계획이 어그러지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떠나신 것처럼 생각했고, 앞길이 보이지 않으면 두려움에 사로잡혔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지혜와 계획을 하나님보다 의지했던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성령 하나님.
우리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말씀으로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울이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변 사람을 배려하며 예의를 지켰던 것처럼 우리도 작은 일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사람에게 보이는 조건이나 능력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마음의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어디로 인도하시는지 당장 알 수 없을 때에도 믿음으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잃어버림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기다림 가운데서도 원망하지 않게 하시며,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믿음이 아니라 우리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계획이 하나님의 구속사보다 앞서지 않게 하시고, 모든 삶의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복음을 증거하는 데 있게 하옵소서.
참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과 선택을 다스려 주옵소서.
건주부에게 맡기신 복음의 사명을 기억하여 주시고 선교와 구제의 손길을 통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작은 섬김도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고 그 모든 사역에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높아지게 하옵소서.
또한 맡겨 주신 사업과 HSRI의 모든 과정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사람의 욕심이나 조급함이 앞서지 않게 하시고 정직과 책임과 지혜로 운영되게 하옵소서.
어려운 문제 앞에서는 바른 원인을 발견할 지혜를 주시며, 결정해야 할 때에는 분별력을 더하시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섬기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업의 성공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게 하시고 그 모든 과정과 열매가 이웃을 유익하게 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선한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불안한 마음에는 하늘의 평안을 부어 주시고 상한 마음에는 위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앞서 가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길에서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구원자시며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오늘의 묵상 한마디
나는 내일의 길을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길에 앞서 가시며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모든 길을 아는 것이 아니라 길을 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 순종하는 것입니다.
🙏 오늘의 적용
오늘 내가 통제하려고 애쓰면서도 마음의 평안을 얻지 못하고 있는 문제 한 가지를 하나님께 내려놓겠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먼저 걱정하기보다 오늘 내게 맡겨진 작은 일 한 가지를 정직하고 성실하게 감당하겠습니다.
누군가를 만날 때에는 사울이 아버지와 하나님의 사람을 생각했던 것처럼 상대의 마음을 한 번 더 헤아려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루를 마치며 이렇게 고백하겠습니다.
“주님, 제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제 뜻보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오늘도 제 삶의 왕이 되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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