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은 사울이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지키지 않았음을 책망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한 왕의 잘못된 판단을 꾸짖는 말씀이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하나님보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 지식을 앞세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는 엄중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뜻보다 눈앞의 상황을 먼저 바라봅니까?
얼마나 자주 하나님께 기도하기보다 자신의 생각으로 먼저 행동하고, 문제가 발생한 후에야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까?
오늘 사울의 모습을 바라보며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주님, 사울의 어리석음이 바로 저의 어리석음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꾸짖다

1. 사울이 왕이 됐을 때 그의 나이는 40세였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2년이 됐을 때
2.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3,000명의 남자를 뽑아서 2,000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1,000명은 베냐민 땅 기브아에서 요나단과 함께 있게 하고 나머지 백성들은 자기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진영을 공격하자 블레셋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때 사울이 온 나라에 나팔을 불고 말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아, 들으라."
4. 온 이스라엘은 사울이 블레셋 진영을 공격해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의 증오의 대상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길갈에 모여 사울을 따라나섰습니다.
5.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모였습니다. 전차가 3만 대, 기마병이 6,000명 그리고 군사는 해변의 모래알같이 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벧아웬 동쪽 믹마스로 올라가 진을 쳤습니다.
6.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이 위급하게 된 것을 깨닫고 동굴과 수풀과 바위틈과 구덩이와 웅덩이에 숨어 버렸습니다.
7. 몇몇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 강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사울은 길갈에 남아 있었고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대는 두려움으로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8. 사울은 사무엘이 정해 준 대로 7일 동안 기다렸지만 사무엘은 길갈로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9. 그래서 사울은 '내게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갖고 오라" 하고 명했습니다. 그리고 사울은 번제를 드렸습니다.
10. 사울이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마자 사무엘이 도착했습니다. 사울이 나아가 사무엘을 맞이하며 인사하자
11. 사무엘이 물었습니다.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오?"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백성들이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당신은 정한 시간에 오지 않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로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12. 그때 '이제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에 내려올 텐데 아직 여호와의 은혜도 구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다급해져 할 수 없이 번제를 드렸습니다."
13.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어리석은 행동을 했소. 당신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명령을 지키지 않았소. 그러지 않았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위에 당신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오.
14. 그러나 이제 당신의 나라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오. 당신이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아 그 백성들의 지도자로 세우셨소."
15. 그러고 나서 사무엘은 길갈을 떠나 베냐민 땅의 기브아로 올라갔습니다. 사울이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들의 수를 세어 보니 600명 정도였습니다.
무기 없는 이스라엘
16.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있던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믹마스에 진을 치고 있는 동안 베냐민 땅의 기브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17. 그때 블레셋 진영에서 세 무리의 특공대가 올라왔습니다. 한 무리는 오브라 길로 해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
18. 한 무리는 벧호론 길로 향했고 다른 한 무리는 광야와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경계선 쪽으로 떠났습니다.
19. 그 당시 이스라엘 땅에서는 대장장이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이 칼이나 창을 만드는 것을 블레셋 사람들이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쟁기의 날이나 곡괭이나 도끼나 낫의 날을 세우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습니다.
21. 쟁기의 날이나 곡괭이의 날을 세우는데 드는 돈은 3분의 2세겔이었고 괭이나 도끼의 날을 세우거나 쇠 채찍 끝을 가는 데 드는 돈은 3분의 1세겔이었습니다.
22. 그러므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사울과 요나단에게는 손에 칼이나 창이 있는 병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직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만이 칼과 창을 갖고 있었습니다.
23. 그때 블레셋 부대 하나가 믹마스 어귀로 나왔습니다.
📖사무엘상 13장 묵상 | 사울은 왜 하나님보다 앞서갔을까? 어리석은 선택이 가르쳐 주는 순종과 회개

🟥 1. 하나님보다 앞서간 사울, 어리석은 지도자의 선택
사무엘상 13장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블레셋과 대치하는 위기의 상황을 보여 줍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3,000명의 군사를 선발하였습니다.
2,000명은 자신과 함께 있게 하고, 나머지 1,000명은 아들 요나단과 함께 있게 하였습니다.
이후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수비대를 공격하면서 블레셋과의 긴장이 본격적으로 고조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이스라엘의 군사적 현실은 참으로 열악했습니다.
사무엘상 13장 19~22절에는 블레셋의 통제로 이스라엘에 철공들이 없었으며, 전쟁에 나선 백성들이 제대로 된 칼과 창을 갖추지 못했던 상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블레셋의 군사력과 비교하면 이스라엘의 형편은 매우 불리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군사의 숫자가 적다는 사실 자체가 불신앙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소수의 사람을 통하여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문제는 군사의 숫자가 아니라 누구를 의지하느냐에 있습니다.
성경은 사울이 어떤 생각으로 군사를 편성했는지, 요나단의 공격을 직접 명령했는지 모두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사건은 사울의 믿음과 순종이 결정적인 시험을 받았음을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블레셋 군대가 모여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움에 빠지자, 사울의 마음도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사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보다 자신이 판단한 긴급한 상황을 더 크게 바라보았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교훈입니다.
🟨 2. 기다리지 못한 사울의 불순종, 우리의 모습은 다르지 않습니다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대로 7일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백성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눈앞에는 블레셋의 군대가 있었습니다.
뒤에서는 자신을 따르던 백성들이 떠나고 있었습니다.
왕으로서 자신의 권위와 군대가 무너지는 듯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순간 사울은 스스로 번제를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무엘이 도착하여 그 이유를 묻자 사울은 백성들이 흩어지고 적군이 모여드는 상황을 설명하며, 어쩔 수 없이 제사를 드렸다고 변명합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그 행동을 어리석다고 책망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을 완전히 잊어버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위해 제사를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한다는 명분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일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일처럼 보이는 행동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난다면 참된 순종이 될 수 없습니다.
이 말씀 앞에서 저는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할렐루야.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이 부족한 종 건주부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정작 저의 삶은 어떠합니까?
입술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눈으로 죄를 짓고, 마음으로 죄를 짓고, 세상의 영광을 부러워하며 살아온 날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마음을 빼앗길 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베풀어 주신 은혜와 영광의 자리를 감사함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스스로 초라하게 여긴 순간도 있었습니다.
감사해야 할 자리에서 불평하였습니다.
사랑해야 할 자리에서 분노하였습니다.
온유해야 할 자리에서 말이 거칠어졌습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소중한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기보다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하며 마음이 옹졸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저는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여, 이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입니까?
오늘 사울을 꾸짖으시는 말씀 앞에서 저의 교만함과 불순종을 발견합니다.
주님, 이 어리석은 종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 3. 승리의 비밀은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순종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능력과 계산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자기 백성을 인도하셨습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 앞에는 홍해가 있었고,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있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면 피할 길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자기 백성을 인도하셨고, 홍해에 길을 내셨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성을 마주했을 때에도 승리의 근원은 인간의 군사적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승리를 허락하셨습니다.
갈렙 또한 눈에 보이는 장애물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였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와 갈렙에게서 발견하는 중요한 믿음의 원리는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전쟁의 승리가 언제나 같은 방식으로 주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각기 다른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역사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승리의 방법을 정형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참된 주권자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어떠했습니까?
눈앞의 군사적 위기와 백성들의 이탈 앞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습니다.
사무엘상 13장 14절에서 사무엘은 사울의 왕권이 지속되지 않을 것을 선포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왕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격이 단순한 능력이나 외적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순종임을 보여 줍니다.
오늘날 우리도 동일한 선택 앞에 서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먼저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의지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지혜를 구하며 믿음으로 행동할 것인가?
물론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이 아무 준비도 하지 않거나 지혜로운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책임감으로 성실하게 준비하되,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한다는 것은 내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내 삶을 기꺼이 순종시키는 것입니다.
주님.
저의 생각과 경험과 지식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보다 앞서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 계획의 성공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을 더 귀하게 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 4. 사울의 실패 앞에서 발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회복
사울의 불순종을 묵상하면서 마음 한편에 두려움이 생깁니다.
저 역시 사울과 같이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때로는 세상의 일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기도보다 걱정이 앞서고, 감사보다 불평이 앞서며, 사랑보다 나 자신의 감정이 앞설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소망이 없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우리의 완전함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유일하고 참된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사울을 비롯한 인간 왕들의 불완전함은 우리에게 참되고 의로우신 왕이 필요함을 일깨워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8절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낮추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음을 증언합니다.
우리가 불순종으로 죄를 범하였을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깨달은 우리는 절망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가야 합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은 우리가 죄를 자백할 때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를 용서하시며 깨끗하게 하신다고 가르칩니다.
회개는 단순히 과거의 잘못을 후회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삶의 방향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주님.
저의 교만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의 자리를 세상의 기준으로 평가하며 감사하지 못했던 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제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고 다른 사람의 것을 부러워했던 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해야 할 이웃에게 상처를 주고, 분노를 절제하지 못했던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의로움이 아니라 주님의 의로우심을 의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실패보다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 5. 눈에 보이는 세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
사울은 눈에 보이는 상황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블레셋 군대의 위협과 백성들의 이탈은 그를 두렵게 했습니다.
그 두려움은 결국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업이 어려워질 때가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자신을 바라보다가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믿음의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의 삶이 어렵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신 것은 아닙니다.
눈앞의 상황이 하나님의 능력보다 큰 것도 아닙니다.
고린도후서 5장 7절은 그리스도인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간다고 가르칩니다.
믿음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신실하신 분임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 앞에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눈앞에 보이는 상황만 바라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눈에 보이지 않으나 살아 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참포도나무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지가 나무를 떠나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우리도 예수님을 떠나서는 참된 영적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주님,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는 참된 가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보다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분노하는 마음보다 온유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세상의 영광을 부러워하기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나의 성공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기뻐하는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로마서 8장 28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선이 언제나 제가 기대한 세상적 성공과 동일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따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 6. 오늘의 결단,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겠습니다
오늘 사무엘상 13장은 제게 세 가지 믿음의 결단을 가르쳐 줍니다.
첫째, 무슨 일을 하든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겠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고, 성경의 가르침에 비추어 제 생각과 행동을 돌아보겠습니다.
둘째, 상황이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눈앞의 결과가 두려워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정직과 사랑과 공의를 버리지 않겠습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내 뜻을 관철하기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하겠습니다.
셋째,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아무리 큰 능력과 믿음이 있어도 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님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삶의 중심에 두겠습니다.
사랑이 없는 성공을 부러워하지 않겠습니다.
정직을 잃은 성취를 자랑하지 않겠습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외면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지 않겠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의 가르침을 따라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오늘이라는 시간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사랑을 가족과 이웃,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겠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말씀을 통해 제가 실천하고 싶은 믿음의 결단입니다.
🙏 7. 오늘의 기도 — 주님,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먼저 되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할렐루야.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찬양합니다.
저를 사랑하시고, 죄 가운데 있던 저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불러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사무엘상 13장을 통하여 사울의 어리석은 행동을 바라보며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저 또한 사울과 같이 어리석은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고 말하면서도 제 뜻을 먼저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한다고 말하면서도 세상의 성공과 인정과 영광을 부러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온전히 감사하지 못하고, 때로는 제가 처한 환경과 자리를 초라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마음에 불평이 생기고, 분노가 생기고, 사랑이 식어 가는 모습을 경험했습니다.
주여, 이 부족한 종 건주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합니다.
제 마음에 자리 잡은 교만과 탐욕과 시기와 분노를 회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돌아갑니다.
주님.
다시는 세상의 기준으로 제 삶을 평가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의 자리를 감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제 삶의 기준으로 삼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먼저 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어떻게 사랑하고 순종할 것인가를 먼저 구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이 말씀을 읽는 모든 형제자매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영혼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염려하는 가정에 필요한 지혜와 도움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아픔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치료와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관계의 상처로 눈물 흘리는 영혼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화해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이 연약해져 낙심한 이들이 다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상황에 지배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이 부족한 종 건주부에게 맡겨 주신 복음의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이 작은 블로그가 저 자신을 드러내는 자리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증거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이 전해지게 하시고, 상처 입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소망을 발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교와 구제의 사역을 감당할 때에도 저의 이름이나 명예를 구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누고 베푸는 손길에 기쁨을 주시고, 작은 섬김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HSRI 사업과 개발의 모든 과정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
이 사업이 단순히 세상의 성공과 물질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일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지식과 기술과 지혜를 정직하고 선하게 사용하는 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만날 때 조급함으로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원인을 성실하게 살피며 진실을 따라 해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류를 숨기지 않게 하시고, 확인하지 않은 결과를 성공이라고 주장하지 않게 하시며,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책임 있는 기술을 만들어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는 모든 동역자에게 지혜와 성실함을 허락하시고,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는 마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사업의 결과가 제 뜻과 다르더라도 낙심하거나 교만해지지 않게 하시고,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맡겨진 책임을 다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침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열매를 통하여 이웃을 더욱 사랑하고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는 참된 가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랑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참된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 오늘의 묵상 한마디
하나님보다 앞서가는 발걸음은 아무리 빨라도 참된 승리의 길이 될 수 없습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 꿇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순종의 길로 돌아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내가 만들어 낸 결과로 주님을 설득하는 삶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그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삶입니다.
🙏 오늘의 적용
오늘 하루,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멈추어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겠습니다.
- 기도의 적용: 오늘 가장 크게 염려하는 문제 하나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겠습니다.
- 회개의 적용: 최근 감사하지 못하거나 분노했던 순간을 돌아보고, 잘못이 있다면 하나님께 회개하며 필요한 사람에게 사과하겠습니다.
- 사랑의 적용: 가족이나 이웃 한 사람에게 따뜻한 말과 작은 섬김을 실천하겠습니다.
- 순종의 적용: 오늘의 선택이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지 살피며 정직과 사랑을 행동으로 나타내겠습니다.
- 감사의 적용: 하나님께서 이미 베풀어 주신 은혜 세 가지를 기억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제가 원하는 길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걷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며,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종 건주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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