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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마음건강 : 사무엘상 21장] 살기 위해 거짓말한 다윗, 하나님은 어디 계셨을까?

by 건주부 HSRI 2026. 11. 4.

사무엘상 21장 묵상 : 살기 위해 거짓말한 다윗, 하나님은 어디 계셨을까?(글 그림 : 건주부, 그림 출처 : CanvaAI)

할렐루야!

존귀와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의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받아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시고, 주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충분히 누리며 이웃과 나누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복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여 매일 성경 한 장씩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평안을 얻길 기도합니다

 

마음건강 방법

1. 먼저 눈을 감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세요

2. 오늘 함께 나눌 성경 말씀 한 장을 성령님과 동행하며 묵상하세요

3. 묵상 내용을 성령님과 함께 나누고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세요.


놉에서의 다윗

1. 다윗은 놉으로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렀습니다. 아히멜렉은 다윗을 만나자 벌벌 떨며 말했습니다. "왜 혼자입니까?" 왜 곁에 아무도 없습니까?"

 

2. 다윗이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대답했습니다. "왕께서 내게 임무를 주시며 '아무도 네 임무와 지시받은 사항을 알지 못하게 하여라'라고 하셨습니다. 군사들에게는 내가 말해 둔 곳에서 만나자고 말해 두었습니다.

 

3. 그런데 혹시 무얼 가지신 것이 있습니까? 빵 다섯 덩이만 주십시오. 없으면 있는 것만이라도 좋습니다."

 

4. 그러자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냥 먹는 보통 빵은 내가 가진 것이 없지만 여기 거룩한 빵은 있소. 군사들이 여인을 가까이하지 않았다면 줄 수 있고."

 

5. 다윗이 대답했습니다. "출전할 때마다 늘 그랬듯이 우리는 3일 동안이나 여인들을 멀리했습니다. 평범한 임무일 때도 군사들의 그릇들이 거룩한데 하물며 오늘 같은 때야 얼마나 더 깨끗하겠습니까?

 

6. 그리하여 제사장은 다윗에게 거룩한 빵을 주었습니다. 여호와 앞에 차려 놓았던 진설병밖에는 다른 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빵은 그날 따뜻한 빵을 올려놓으면서 물려 낸 것이었습니다.

 

7. 그런데 그날 사울의 신하들 가운데 하나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던 그는 도엑이라는 에돔 사람으로서 사울의 양치기들 가운데 우두머리였습니다.

 

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창이나 칼이 여기 있습니까?" 내가 칼이나 다른 무기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왕께서 시키신 일이 너무 급해서 말입니다."

 

9. 제사장이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엘라 계곡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저기 천에 싸여 에봇 뒤에 있다오. 원한다면 가져가시오. 그것 말고는 여기에는 칼이 없소이다." 다윗이 말했습니다. "그만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게 주십시오."

 


가드에서의 다윗

10. 그날 다윗은 사울에게서 도망쳐 가드왕 아기스에게로 갔습니다.

 

11. 그러자 그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닙니까? 백성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사울이 죽인 사람은 수천 명이고 다윗이 죽인 사람은 수만 명이다.'라고 말한 그 사람이 아닙니까?

 

12. 다윗은 이 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는 가드 왕 아기스가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13. 그래서 다윗은 그들 앞에서 정상이 아닌 것처럼 꾸몄습니다. 다윗은 그들 가운데 있는 동안 미친 척하며 문짝을 긁적거리기도 하고 수염에 침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14. 그러자 아기스가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을 보라. 미치광이가 아니냐? 저 사람을 왜 내게 데려왔느냐?

 

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해서 저런 사람까지 데려와서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는 것이냐? 저 사람을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게 하겠느냐?"

 


📖사무엘상 21장 묵상| 기도의 응답도 보이지 않는 광야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사무엘상 21장 묵상 : 살기 위해 거짓말한 다윗, 하나님은 어디 계셨을까?(글 그림 : 건주부, 그림 출처 : CanvaAI)

사랑이 많으시고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온 천하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모든 피조물을 붙드시며 생명의 호흡을 허락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호흡이 있는 모든 자들이 여호와를 찬양하게 하소서.

소고와 제금으로, 기쁨의 찬송으로, 우리의 마음과 삶으로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높이게 하소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죄와 사망에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


🟥 1.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 그런데 왜 도망자가 되었을까요?

 

오늘 사무엘상 21장에서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다윗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사무엘을 통하여 기름 부으신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고, 골리앗 앞에서도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승리했던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다윗은 어떻습니까?

골리앗 앞에서 담대하게 외치던 용사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울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고, 먹을 것이 없어 제사장에게 떡을 구하며, 무기도 없어 칼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심지어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힐까 두려워 미친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사무엘상 21장 2절에서 다윗은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왕이 자신에게 비밀 임무를 맡겼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8절에서는 급하게 왕의 명령을 수행하느라 무기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13절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미친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의 모습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장면입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다윗이 어째서 이렇게 비참하고 두려운 광야의 삶을 살아야 했을까요?

그보다 더 깊은 질문이 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위태로운 순간을 지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어디 계셨을까요?


🟨 2.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 우리의 믿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에 깊이 남는 것이 있습니다.

사무엘상 21장에는 다윗이 하나님께 제단을 쌓거나 간절히 기도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다윗에게 말씀하시거나 위험을 미리 제거해 주시는 장면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윗은 굶주림과 두려움 속에서 사람을 찾아가고, 거짓말을 하고,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합니다.

물론 성경에 기도가 기록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다윗이 실제로 기도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장면에서 우리가 보는 다윗이 인간의 연약함과 두려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마음에는 이런 질문들이 지나갔을지도 모릅니다.

'사무엘은 왜 나에게 기름을 부었을까?'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셨다면 왜 사울은 나를 죽이려고 하는가?'

'나는 왜 먹을 것조차 없어 구걸해야 하는가?'

'도대체 언제까지 도망쳐야 하는가?'

'하나님께서는 살아 계시는가?'

'왜 지금 나에게 말씀하지 않으시는가?'

성경은 다윗이 실제로 이러한 질문을 했다고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광야를 걷는 인간의 마음을 생각할 때 충분히 떠올릴 수 있는 질문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와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우리도 삶의 광야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사방이 막힌 것 같고,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으며, 내일을 생각하면 두려움이 앞섭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기도하지 못합니다.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세상의 문제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찬양해야 할 입술에서는 감사보다 원망이 먼저 흘러나옵니다.

하나님께 엎드리기보다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과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씁니다.

그러다가 모든 방법이 막히면 그제야 하나님을 찾습니다.

 

주님, 이것이 바로 저의 모습입니다.

다윗의 연약함을 바라보면서 그를 비난하기보다 제 자신의 믿음 없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눈앞의 문제를 하나님보다 크게 바라보았던 교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정작 어려움 앞에서는 제 자신의 판단과 능력을 더 의지했던 불신앙을 회개합니다.

주님, 하나님의 침묵처럼 느껴지는 시간을 하나님의 부재로 오해하지 않게 하소서.


🟩 3. 다윗의 거짓말도, 두려움도 하나님의 은혜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이 살아남기 위해 했던 거짓말과 행동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성경은 다윗의 인간적인 연약함을 감추지 않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선택받았다는 이유로 그의 모든 행동을 의롭다고 선언하지도 않습니다.

다윗이 제사장에게 거짓말한 것은 본받아야 할 믿음의 행동이 아닙니다.

살아남기 위한 절박함이 있다고 해서 거짓말이 진실로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편 다윗이 먹었던 거룩한 떡의 사건은 다르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2장 3~4절에서 다윗이 굶주렸을 때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 진설병을 먹었던 사건을 직접 언급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단순한 형식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되며,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자비와 생명을 향한 뜻도 살펴야 함을 배웁니다.

그러나 이것이 다윗의 거짓말까지 정당화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성경은 인간의 죄와 연약함을 정직하게 드러내면서도 그보다 크신 하나님의 긍휼을 증언합니다.

다윗은 완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두려움 앞에서 흔들렸고, 자신의 지혜로 위기를 벗어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베푸신 은혜는 그의 완전함에 근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선택하셨고, 그의 삶을 통하여 이루실 뜻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복음의 놀라운 은혜를 발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드는 힘보다 더욱 확실한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붙드시는 신실하심입니다.

다윗의 삶을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에게도 고난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믿음이 있다고 해서 굶주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한다고 해서 모든 위험이 즉시 제거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고난이 찾아왔다는 이유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셨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시편 34편의 표제는 다윗이 블레셋 왕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떠난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특별히 시편 34편 18절은 여호와께서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하시며 중심이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신다고 증언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다윗의 광야를 지나며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자신의 구원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에도 우리는 그분의 신실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자기 백성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121편 4절)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무엘상 7장 12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고 공급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창세기 22장 14절)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의 삶을 붙들고 계심을 믿습니다.


🟦 4. 광야에서 붙들어야 할 소망은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

혹시 지금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 광야를 걷고 계십니까?

기도하여도 응답이 없는 것 같고, 하나님께서 나를 잊으신 것은 아닌지 두려우십니까?

다윗처럼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조차 힘겨우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눈을 들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세상에서 모든 일이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사랑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로마서 5장 8절)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으며,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로마서 8장 34절)

또한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 때에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로마서 8장 26절)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우리가 기도할 힘조차 없을 때에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우리가 믿음이 연약해져 흔들릴 때에도 주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못하고 방황할 때에도 말씀은 우리에게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참된 소망은 모든 문제가 사라지는 데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참된 소망은 죄와 사망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 땅의 고난을 지나면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거룩함을 이루어 가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마침내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하신 영광에 이르게 하실 것을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구원은 잠시의 형통보다 크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5. 믿음은 보이는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은 믿음을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믿음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믿음은 어려운 현실을 애써 외면하는 것이 아닙니다.

굶주림을 겪으면서 배고프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며, 두려움 가운데 있으면서 조금도 두렵지 않다고 자신을 속이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은 현실을 정직하게 바라보면서도 그 현실이 하나님의 주권보다 크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는 지금의 고난만 보입니다.

과거의 아픔은 기억하지만 미래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시며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리에 서서 미래를 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계시하신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광야에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셨고, 목마른 백성에게 물을 공급하셨습니다.

광야의 세월 동안 그들의 의복이 해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원망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지나온 세월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현재의 어려움이 너무 커서 과거에 베풀어 주신 은혜마저 잊어버리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셨음을 고백하면서도 내일의 문제 앞에서는 또다시 염려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 저의 연약한 믿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지나간 성공과 세상의 영광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좇지 않게 하소서.

광야에서 벗어나는 것만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지 않게 하시고, 광야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순종하는 믿음을 배우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걷게 하소서.

광야가 끝나야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광야를 걷는 오늘도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릴 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 6. 오늘, 두려움보다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오늘 다윗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주시는 교훈을 붙들기 원합니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 우리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기보다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거짓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보다 진실함으로 주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성경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광야의 시간을 오직 고통의 시간으로만 여기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 잠시 모든 일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가장 두려운 문제를 주님께 아뢰어 보십시오.

나의 연약함과 감추고 싶은 죄를 정직하게 고백하십시오.

응답을 재촉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지나온 삶에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모르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고난을 받으셨으며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대제사장이십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

그러므로 오늘도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강하고 완전하기 때문에 주어지는 보상이 아닙니다.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사랑 안에서 회개하며 다시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오늘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하루를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7. 함께 드리는 기도|광야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사무엘상 21장 묵상 : 살기 위해 거짓말한 다윗, 하나님은 어디 계셨을까?(글 그림 : 건주부, 그림 출처 : CanvaAI)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생명의 호흡을 허락하시고 귀한 말씀으로 저희의 심령을 깨우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자신의 선하신 뜻 가운데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오늘 다윗의 모습을 통하여 저의 연약한 믿음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어려움이 찾아오면 하나님보다 먼저 세상의 방법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저의 경험과 지혜를 의지하였습니다.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하지 않았으며, 찬양해야 할 때 원망하였고, 말씀을 묵상해야 할 때 세상의 염려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주님, 이 부족한 종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저의 죄와 교만과 불신앙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보혈로 저의 죄를 씻어 주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지금 이 종이 광야를 걷고 있다면 그 광야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길이 없다고 해서 절망하지 않게 하시고, 기도의 응답이 더디다고 해서 주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모두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제 자신의 제한된 지혜를 내려놓게 하소서.

제게 허락하신 삶의 시간을 영원하신 주님의 말씀에 비추어 바라보게 하소서.

어떤 고난을 허락하시더라도 그 가운데서 주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저의 삶이 세상의 성공과 영광을 향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소서.

 

성령 하나님.

이 종의 생각과 마음을 다스려 주시고, 기도와 찬양과 예배와 믿음과 말씀 묵상이 날마다 살아 있는 신앙의 고백이 되게 하소서.

내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하나님 앞에 드리는 거룩한 산 제사가 되게 하소서.

 

특별히 지금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랑하는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질병과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 지쳐 있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가정의 문제와 삶의 무거운 짐으로 눈물 흘리는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상한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필요한 도움과 회복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무엇보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안에서 참된 생명과 소망을 발견하게 하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 부족한 종 건주부에게 맡겨 주신 복음 사역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말씀을 나누는 모든 글이 사람의 지혜나 영광을 드러내지 않게 하시고,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게 하소서.

이 글을 읽는 한 영혼이라도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오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선교와 구제의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진실하게 전해지게 하시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제적인 사랑과 섬김이 흘러가게 하소서.

맡겨 주신 재물과 시간과 재능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는 충성된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또한 운영하고 있는 HSRI 사업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모든 계획과 결정과 개발 과정 가운데 정직함과 지혜와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람의 능력을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작은 일에도 책임을 다하며 진실하고 성실하게 행하게 하소서.

사업의 성공이 삶의 목적이 되지 않게 하시고, 사업을 통하여 얻게 되는 모든 기회와 열매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일에 사용할 수 있게 하소서.

성과가 있을 때에는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무엇보다 건주부의 모든 사역과 사업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게 하시고, 이웃을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는 삶의 자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의 일시적인 형통보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더욱 사모하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기도가 인간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거룩한 교제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속의 은혜를 믿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화의 길을 걸으며, 주님 다시 오실 날 완성될 영광의 소망을 붙들게 하소서.

 

오늘도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앞으로의 모든 삶을 맡기며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 오늘의 묵상 한마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떠나신 것은 아닙니다.

다윗의 광야에도 하나님의 약속은 사라지지 않았듯이, 우리의 눈앞에 아무런 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주님의 신실하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광야가 끝난 후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광야 한가운데서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 오늘의 적용

오늘 하루 제가 가장 두려워하고 염려하는 문제 한 가지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겠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 자신의 지혜와 능력만을 의지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고, 먼저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로 주님의 뜻을 구하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저를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 세 가지를 기억하며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의 광야가 끝나지 않았더라도, 오늘도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하겠습니다.

할렐루야!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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